감동의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을 추억하며 오늘도 여행기를 이어갑니다. 스페인 알함브라 궁전 투어는 사진의 양도 많은 편이고, 기록해야 할 내용도 많아서 3편으로 나눠서 글을 적어봅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꽃이라 불리는 헤네랄리페의 아름다운정원, 그라나다 시내와 알바이신 지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벨라탑에 이어서 알함브라 궁전의 핵심이자 이슬람문화의 숨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나스르 궁전 투어까지 열심히 기록을 해보고 있습니다.
스페인 그라나다는 사랑이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도 알함브라 궁전 투어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알함브라란 이름은 ‘붉은 성珹’을 의미하는 아랍어 ‘알 함라(al-hamer)’에서 온 것으로, 붉은 철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흙으로 만든 벽돌을 사용해 성벽을 지어 붉게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색깔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스페인 그라나다 시내를 아침 산책 하듯이 거닐며, 알함브라 궁전 투어를 위해 이동했습니다. 스페인은 지역마다 풍기는 분위기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인지 스페인 여행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최고로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 다면 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단 한 곳도 아쉬운 곳이 없었고, 그라나다는 그 정점을 찍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인천개항박물관입니다. 월요일은 박물관은 휴관이라 다음날 웬만한 박물관은 다 관람을 했습니다. 인천에 가면 월미도 구경하고 차이나타운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돌아왔던 기억만 있었는데 이렇게 동생들과 1박 2일 머물면서 인천의 역사를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대불호텔전시관 입장권을 구매하면 인천 중구 생활사전시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인천중구생활사전시관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의 인천 중구의 생활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으로 볼거리가 그야말로 가득합니다.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곳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정말 즐겁게 구경했어요.
이번에는 인천 차이나타운 볼거리로 근대건축전시관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월요일 휴관으로 가지 못했던 박물관 몇 곳을 방문했습니다. 인천개항장은 1883년 개항하면서 외국인이 거주하던 구역이었습니다. 이국적인 건축물들이 19세기 말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기 쓰임을 달리하며 독특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문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카페 위주로 먼저 포스팅하겠습니다.) 리스트와 볼거리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처음 가봤습니다. 여름휴가기간에 방문하기도 했고, 월요일 방문을 했기 때문에 도착한 날에는 박물관도 모두 휴관이었습니다. 박물관 일정은 다음날로 미루고 차이나타운 거리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 첫날은 인천아트플랫폼, 개항장거리, 청·일조계지계단 그리고 제물진두 순교기념경당을 다녀왔습니다. 박물관의 경우 월요일은 거의 휴무라서 다음날 오전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1박 2일 인천 중구 세 자매 추억 여행 나름 계획을 세우고 갔지만 너무 더웠던 날씨로 30분 이상 걸어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