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볼거리 인천개항박물관 feat.2일차 세자매 여행 마무리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인천개항박물관입니다. 월요일은 박물관은 휴관이라 다음날 웬만한 박물관은 다 관람을 했습니다. 인천에 가면 월미도 구경하고 차이나타운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돌아왔던 기억만 있었는데 이렇게 동생들과 1박 2일 머물면서 인천의 역사를 좀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메뉴를 포함한 가격은 최신 정보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인천개항박물관 VII 목차

1. 인천개항박물관 외관
2. 인천개항박물관 내부
3. 제1전시실
4. 제2전시실
5. 제3전시실
6. 제4전시실

개인적으로 인천 박물관 투어 하면서 못가본 곳이 있다면 답동성당, 홍예문, 자유공원, 짜장면박물관이랑 제물포구락부인데 차이나타운 다시 방문하면 이곳들은 꼭 가보고 싶네요.

인천개항박물관 외관

인천개항박물관 건축물은 일본 제1은행의 인천 지점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일본제 1 은행 인천지점은 개항기 조선에서 생산된 금괴 및 사금의 매입업무를 주로 대행했고, 인천항을 왕래하는 무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해관세를 받는 업무도 병행했습니다.

인천개항박물관 외관 모습

인천개항박물관 내부

인천 개항장 박물관은 개항 이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다양한 근대문물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 연구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천을 통해 처음 도입되었거나, 인천에서 태동한 근대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인천-개항박물관-내부모습

제1전시실

제1전시실에는 1883년, 인천 개항 이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근대문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897년 제1은행의 출장소에서 지점으로 승격되면서 2층의 목조 건물은 현재의 석조 건물로 개축된것이라고 합니다. 은행으로 사용할 당시의 창문과 금고 그리고 기둥 등이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의 모습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인천 개항박물관 제1전시실

우리나라의 우편사업의 개시, 재개, 일본과 청국의 개항장의 우편업무 관련하여 전시도 되어있었습니다. 1885년 당시 한성과 인천의 우체사 체전부(遞傳夫)는 매일 오전 9시에 각각의 우체사에서 우체낭을 짊어지고 통사에 출발하였습니다. 40리를 걸어 중간 지점인 지금의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서 만나 서로 우편물을 교환하였습니다.

인천-차이나타운-볼거리-인천개항박물관

이들의 복귀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였습니다. 초창기 체전부들은 우편배달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주사댁', '김생원댁' 등 부정확한 주소가 적힌 우편을 들고 수소문해야 했고, 벙거지를 쓴 체전부가 천하다며 모욕을 주는 양반들도 있었습니다.

제2전시실

제2전시실에는 1899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경인선과 관련된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 3전시실에는 개항기 인천 개항장 일대 각국 조계지 거리 풍경과 관련된 자료가 있었습니다. 입체 거리 모형도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제2전시실-인천개항장일대

제3전시실

제3전시실에는 개항기 인천 개항장 일대 각국 조계지 거리 풍경과 관련된 자료가 있었습니다. 입체 거리 모형도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인천개항박물관-제3전시실

인천 개항장 박물관은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건축물을 직접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개항기 사용하던 우표와 동전 같은 우리나라 '최초'의 물건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개항기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었던 인천 1박 2일 여행을 마무리해봅니다.

인천차이나타운 개항박물관 대표이미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