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첫날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Hotel Indigo Barcelona Plaza Espana)

스페인 바르셀로나 첫날 아침과 늦은 밤 풍경을 담아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머물렀던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Hotel Indigo Barcelona Plaza Espana) 리뷰도 적어볼까 합니다. 드디어 바르셀로나로 왔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시작해서 바르셀로나까지 포스팅을 하면서 스페인 여행을 한 번 더 다녀온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여행을 기록한다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열어봤을 때 그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기분이 듭니다. 이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시작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해봐야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 정리할게 많았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정리를 해서 꾸준히 좋은 정보와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메뉴를 포함한 가격은 최신 정보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 목차

1. 부엘링항공 예약방법
2. 바르셀로나 가는법
3.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
4. 유럽호텔 이용시 TIP
5.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

카탈루냐 지방은 지중해의 영향을 받아서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문화가 있는 또다른 스페인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안토니오 가우디,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등 숨결을 느낄수 있는 예술의 혼이 듬뿍이 담긴 도시이기도합니다.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 바르셀로나의 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첫날 바르셀로나의 풍경과 호텔 리뷰를 간략하게 해보겠습니다.

바르셀로나-국내항공기-부엘링

저희는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했지만 발렌시아 또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동한다면 아래글을 참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 가는법

늦은 밤 비행기로 바르셀로나로 향합니다. 부엘링을 이용하면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1시간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자세한 부엘링 예약방법을 적어두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 부엘링 항공 예약하는방법은 원문보기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 가는법

-버스

발렌시아가 터미널(Avenida de Menéndez Pida)출발

소요시간: 4~5시간

요금: €30~35

-기차

호아퀸소롤라 역 출발

소요시간: 3시간 10분

요금: €40~45

-자동차

AP-7고속도로를 타고 350km

소요시간: 3시간30분

※발렌시아에서  바르셀로나로 직접 운전해서 이동한다면 고속도로 통행료에 유의해야합니다. 주행시간은 3시간30분이지만 통행료를 40유로 이상 내야합니다.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방법

- 항공

바라하스 공항에서 저가항공 부엘링으로 출발

소요시간: 1시간 15분

요금: €35

-기차

아토차역에서 고속열차로 출발

소요시간: 고속(2시간 30분)/완행(9시간)

요금: €110(2등석)~/완행열차€45

-자동차

A-2, AP-7 고속도로를 타고 620km

소요시간: 6시간

공항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로 가는 방법

국제선 항공기가 도착하는 터미널1에서는 시내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유럽발 저가항공(이지젯,라이언에어)이 도착하는 터미널2에서는 공항버스 외에 공항철도를 탈 수 있습니다. 터미널 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

-공항버스 

공항을 출발해 까딸루냐 광장까지 왕복합니다. A1은 터미널1 출발, A2는 터미널2 출발을 의미하며 그 외의 노선은 없습니다. 두 노선 모두 시내까지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공항철도

바르셀로나 중앙역인 산츠역까지 왕복하는 기차입니다. 산츠 역이 시내중심에서 떨어져 있긴 하지만 대중교통 통합권'T-10' 으로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야간버스

버스와 기차가 끊긴 심야에는 까딸루냐 광장까지 가는 야간 시내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근교를 다 거쳐 가기 때문에 1시간가량 더 걸립니다.

-택시

시내 중심까지는 30분 남짓 소요되며, 30~35유로 정도의 택시비가 나옵니다. 이때 공식적인 추가 요금으로 공항세와(짐을 실은 경우)트렁크 이용 요금이 포함됩니다. 기사님이 버튼을 몇번 누르면 최종 요금에 자동으로 추가되어 계산됩니다.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
Hotel Indigo Barcelona Plaza Espana, an IHG Hotel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은 바르셀로나 몬주익언덕이 바로 옆에 있어서 도보로 산책하듯이 다녀올 수 있는 위치이며, 에스파냐 광장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도 가깝고, 에스파냐역에서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스페인광장 분수쇼를 보러가기에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까르푸도 도보로 3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까딸루냐 광장는 도보로는 힘들고 버스로 이동해야합니다. 그래도 교통편이 좋고 버스나 택시로 이동하기에 먼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Hotel Indigo Barcelona Plaza Espana)는 조식도 좋았고, 객실 컨디션도 좋았습니다. 객실 조망은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피로를 풀기에 조용하고 나름 평타 정도 하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스페인도 다른 유럽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건물들이 많습니다. 호텔의 따라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있어도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유럽 호텔들은 전기세가 비싸기 때문에 간접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우리나라 보다는 조금 어둡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호텔 인디고 바르셀로나 플라자 에스파냐-Hotel Indigo Barcelona Plaza Espana

Hotel Indigo Barcelona Plaza Espana

저희가 12월에 초에 바르셀로나에 방문했을 때는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춥게 느껴지지 않는 날씨였습니다. 밤에도 춥지 않았지만 추위를 잘 타시는 분들은 조금 두껍게 잠옷을 준비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호텔의 경우 봄 가을에는 시스템상으로 히터를 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계절상 겨울이기 때문에 히타가 세게 나오는건 아니었지만 춥지 않게 지내기는 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건물들이다 보니 방음이 잘 안된다고 하던데 저희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거나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유럽 호텔의 에티켓을 조금 알아두고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서 몇 가지 에티켓 및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유럽호텔 이용시 TIP

현금이나 귀중품은 호텔 객실에서 분실할 경우 호텔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귀중품은 프론트 safety box에 맡기는 것도 좋습니다.

외출시 방문이 잠겼는지를 확인하고 프론트에 키를 맡깁니다.(키 분실 시 벌금이 부과됩니다.)

욕실 바닥에 배수구가 없으므로 샤워 시 커텐을 치고 커텐 자락을 욕조 안으로 넣는게 좋습니다.

체크인/체크아웃

호텔 체크인시 바우쳐와 여권을 보여주고 진행합니다. 호텔마다 차이는 있으나 유럽 대부분의 호텔은 체크인은 오후 2시 이후, 체크아웃은 오전11-12시 사이입니다. 다만, 일부 호텔의 경우, 체크인 예정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하신 경우 오늘 투숙예정인데  짐을 맡아줄 수 있느냐고 부탁을 하면 체크인을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바로 체크인을 해달라고 하면 바로 거절을 한다고 합니다.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의 편의를 위해 체크인 예정시간 보다 일찍 도착했을 경우 또는 체크아웃 후에 대부분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파짓

일부 호텔은 (특히 일급 호텔 이상) 호텔 투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용(미니바, 전화사용 등)에 대한 보증금으로 신용카드 제시를 요구합니다. 디파짓시에 체크카드(직불카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체크카드는 현금 지불과 같으므로 바로 결제되며, 이후 환불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크아웃 이후라도 미니바 등의 사용이 확인된 경우 고객의 동의없이 카드 결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TOURIST TAX, CITY TAX 등

스페인 까딸루냐 내의 호텔 숙박시 1인1박당 1.2~2.5유로의 TOURIST TAX가 부과됩니다(2012년 11월 01월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호텔요금과는 별개로, 현지 호텔에서 현금으로 직접 지불해야합니다.

호텔이 변경되는 경우

항공사 오버부팅의 경우처럼, 호텔 측에서 예약을 예상하여 추가적으로 받은 예약 건으로 인하여 확약된 투숙객을 체크인 해줄 수 없을 경우, 호텔에서 동급의 주변 호텔로 변경 안내를 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합니다. 이 경우 호텔의 안내에 따라 변경된 호텔로 이동하도록합니다.

매너팁

호텔에서 체크인 이후 룸까지 안내해 주시는 분들, 하우스 키퍼를 위해 매너팁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호텔 방안에 1유로의 팁는 놓는 것이 유럽의 문화입니다. (방 하나 2명당 1유로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WIFI

호텔내에서  WIFI사용을 원하실 경우(무료 또는 유료) 체크인시에 비밀번호 등을 확인하면 됩니다.

오후 6시 이후 체크인을 하는 경우 호텔 쪽에 미리 연락을 주어야 합니다. 늦게까지 연락 없이 체크인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손님이 오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여, 예약을 임의로 취소한 후 방을 다른 손님에게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합니다.

바르셀로나 첫날
아침과 늦은밤 풍경

바르셀로나의 첫날 아침에 버스를 타고 까딸루냐 광장으로 향했을때 처음 마주한 상쾌하고 평온 아침의 풍경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중심, 까딸루냐 광장은 비둘기를 무서워한다면 그리 반가운 곳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낮 동안 이곳에는 수백마리의 비둘기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까딸루냐 광장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곳에 오랜 시간을 머물기 보다는 버스를 타고 람블라스 거리를 가기 위해 지나가는 정거장이었습니다.

스페인여행-바르셀로나-에스파냐광장

낮동안 관광지를 돌고 람블라스 거리에서 저희는 까딸루냐 광장까지 걸어왔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다시 타고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었습니다. 밤풍경은 낮과는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자유롭게 밤 분위기를 즐기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그분위기에 이끌려 야식도 사고 쇼핑도 잠시 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첫날 마무리

까딸루냐 광장에 있는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구입 후 호텔에서 야식으로 먹었습니다. 맛은 크게 한국과 차이는 없었지만 채소는 확실히 적게 들어간 편이었습니다. 맥도날드를 주로 먹는 편인데, 다리가 아파서 일단 보이는 버거킹을 들어갔었습니다. 버스 타고 호텔로 오기에는 이미 몸이 지친 상태라 까딸루냐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었습니다. 기사님 친절셨고 안전하게 잘 도착했었습니다.

바르셀로나-버거킹-마시모두띠

마시모두띠는 선물포장도 고급스럽고 선물용으로 딱 좋습니다. 가격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좋은 가죽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자라도 세일 기간에 가서 저렴하게 몇 벌 구입했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첫날은 람블라스 거리와 고딕 지구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본격적인 바르셀로나 여행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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