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그라나다 맛집 라 폰타나(LA FONTANA)소소하고 풍성하게 맛보다
스페인 그라나다 타파스로 유명한 맛집 라 폰타나(LA FONTANA)를 다녀왔습니다. 스페인은 맛도 가격도 착한 점심 만찬으로 알려진 오늘의 메뉴(메누 델 디아)가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고 다양하게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스페인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선보이기 때문에 한 번쯤 점심 식사로 오늘의 메뉴를 맛보는 것도 추천해봅니다. 그라나다 맛집 L라 폰타나(LA FONTANA)는 간단한 음료(와인,맥주 등)만 시켜도 타파스가 나오는데 이 타파스가 꽤 큼지막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는 점심에 방문하게 되어서 점심식사로 오늘의 메뉴(메누 델 디아)로 주문했습니다.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메뉴를 포함한 가격은 최신 정보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현재 2024.12월 기준 라 폰타나(LA FONTANA)는 영업종료 되었습니다. 다녀왔던 곳이라 포스팅을 옮겨오긴 했지만 분위기 좋고 맛도 좋았는데 아쉽네요.)
스페인 맛집 라 폰타나 목차
1. 라 폰타나 내부 모습
2. 오늘의 메뉴
3. 애피타이저
4. 메인 디쉬
5. 디저트
스페인 사람들은 하루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식사시간이 바로 점심시간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는 오늘의 메뉴(메누 델 디아)를 선보이는데, 애피타이저+메인요리+디저트가 포함된 요리를 원래 가격보다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라 폰타나
(LA FONTANA)
내부 모습
라 폰타나(LA FONTANA)는 그라나다 센트로, 알바이신 지구 초입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가 쉬운편입니다. 누에바 광장에서 올라오다 보면 보입니다. 저희는 12월에 방문해서 야외석에 앉을 수 없었지만 겨울을 제외하고는 야외석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스토랑 밖에는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라다나에는 다로 강과 헤닐 강이 있어 시내로 흐릅니다. 생각했던 그런 규모의 강은 아니었습다. 다로 강은 실개천에 가까웠고, 헤닐강은 하천 정도의 수준이긴 하지만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좋았습니다.
오늘의 메뉴
(메누 델 디아)
창밖으로 햇살도 따스하게 들어오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라나다에서의 마지막 식사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았던 곳입니다. 소소하지만 풍성한 라 폰타나(LA FONTANA) 오늘의 메뉴는 아보카도와 새우를 곁들인 샐러드+메인(닭요리 또는 라자냐 선택) 음료,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메누 델 디아)는 첫 번째 접시(프리메르 플라토): 애피타이저,수프,샐러드 같은 야채요리와 달걀요리 중 한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접시(세군도 플라토): 육류 또는 생선 요리 중 선택을 합니다.
포스트레(디저트): 아이스크림, 제철 과일, 푸딩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음료의 경우 별도인 경우가 많으며, 팁은 의무는 아니지만 레스토랑에 따라 요금의 10% 또는 €1, 거스름돈을 두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피타이저
식전 빵도 맛있네요. 그라나다에서 먹는 마지막 점심 식사라 시원한 맥주와 와인 한 잔도 주문했습니다. 여행은 살짝 취하면서 다녀도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여름은 예외입니다. 먹을 때는 시원해서 좋지만 뚜벅이 여행자라 걷다 보면 더 갈증 나고 더 더워지는 것 같아서 여름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낮에는 개인적으로 술을 잘 안 마시고 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아보카도와 새우를 곁들인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메인 디쉬
아보카도 새우 샐러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름에는 안달루시아의 대표적인 스페인 수프 살모레호가 나온다고 합니다. 소고기 요리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감자도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살코기를 빵에 살짝 올려 먹으면 짠맛을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담백한 닭구이입니다. 불향이 가득해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스페인 요리 대부분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어서 여행 내내 맛있게 잘먹고 다닌것 같아요.
디저트
초코 푸딩과 망고가 나왔습니다. 애플민트로 망고를 플레이팅이 귀엽네요. 소소하지만 푸짐한 LA FONTANA(라 폰타나) 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스페인 마지막 여행지 바르셀로나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