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보케리아시장 방문 가성비 좋은 맛집 센트온제(REST.CENTONZE)리뷰
스페인 여행기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맛! 보케리아 시장,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센트온제CentOnze 방문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파냐 카탈루냐 자치지방 바르셀로나州의 주도(州都)입니다.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이며, 항만 규모와 상공업 활동에 있어서는 에스파냐 제1의 도시입니다.
항구 도시답게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메뉴를 포함한 가격은 최신 정보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보케리아 시장, 센트온제 목차
1. 보케리아 시장
2. 운영시간 및 가는방법
3. 센트온제 레스토랑
바르셀로나의 보케리아 시장은 여행자의 필수 코스입니다. '보케리아 시장에 없다면 어디에도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재래시장입니다. 람블라스 거리와 닿아있어서 길 찾기도 쉽고,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북적입니다. 초입보다는 조금 더 들어가면 한산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은 맛있다
La Boqueria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케리아 시장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보케리아 시장의 공식 명칭은 산 호셉 시장입니다. 시장 입구에 들어가서 보면 왕관을 씌운 문장에 산 호셉 보케리아 시장이라고 쓰인 상징표지가 걸려있었습니다. 이 명칭은 보케리아 시장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은 12세기부터 바르셀로나로 들어오는 몇 개의 문 가운데 하나였던 프라 데 라 보케리아에서 농부와 도축업자들이 채소와 육류들을 팔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8세기 들어오면서 바르셀로나 시가지가 점점 확장되어 출입문이 사라져 버리자 람블라스 거리 중심에 있는 산 호셉 수도원에 딸린 밭에서 시장이 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장에 들어서니 형형색색 과일과 견과류, 과자들이 쌓여있었습니다. 제철과일 체리나 멜론, 납작 복숭아, 오렌지 등의 과일은 정말 저렴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해산물이 들어오는 화, 목, 토요일에 보케리아 시장은 신선한 해산물들과 평소보다 더욱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중해에서 갓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이 정말 풍부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
운영시간 및 가는방법
◎월-토요일 08:00~20:30(각 점포마다 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휴무: 일요일, 공휴일
◎가는 방법: 메트로 3호선 Liceu역에서 도보 3분
저희도 헤나로(Genaro) 점포에서 해산물을 구입 후 즉석조리 식당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맥주 한잔에 해산물 안주들로 배를 채웠습니다. 정말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스페인 여행 내내 음식이 너무 잘 맞았습니다. 너무 맛있던 바닷가재, 새우구이 레몬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꽃게 구이는 올리브 오일에 살짝 찍어먹으면 세상 고소하고 합니다.
조개류는 양도 푸짐하고 좋았습니다. 해감이 잘되어 있고 신선합니다, 새조개도 일행들과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쪽의 절반 이상 매장이 오후 2시까지만 운영하니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피노초 바(Pinotxo Bar)에서 타파스를 주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맛을 한 곳 더 소개해보겠습니다. 점심 메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빠에야 맛집 포스트는 나중에 따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센트온제
REST.CENTONZE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센트온제에 방문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점심 오늘의 메뉴 Menu del dia를 맛봤습니다. MENU:MENU DEL DIA(3코스)로 20유로 정도면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메누 델 디아(Menu del dia)
스페인의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평일 점심시간에 오늘의 메뉴(Menu del dia)를 제공합니다. 보통 전식과 본식, 후식 그리고 빵과 음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1~16유로 안팎으로 저렴하다. 메뉴는 매일 달라지지만, 바르셀로나는 목요일에 빠에야를 포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식사전 가볍게 까바cava도 주문했습니다. Cava는 카탈루냐 지방의 명물인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술을 잘 못하는 저한테도 딱 맞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바르셀로나 방문하시면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식사와 함께할 콜라도 주문하고 일행들과 담소를 나누며 음식이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센트온제는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집이라고 합니다. 르메디앙호텔 레스토랑 CENT 111 ONZE 까르푸 옆에 위치해 있고, 무엇보다 람블라스 거리 가운데에 있어서 찾기가 쉬운편입니다. 111은 이집의 번지수라고 합니다.
에피타이저로 샐러드와 치킨 고로케가 나왔습니다. 맛은 깔끔하니 아는 맛입니다. 식사전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생선요리와 고기요리중에 생선요리를 선택했습니다. 농어스테이크는 담백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플레이팅이 너무 예쁜것 같습니다. 이런곳에서는 눈으로도 먹는 그런 느낌입니다. 재료에 굉장히 충실한 맛이며, 흰살 생선도 촉촉하니 좋았습니다. 물론 양은 적은 편이지만, 점심을 과하게 먹지 않고 길거리 간식들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바르셀로나의 맛을 느끼면서 다니고 싶었습니다.
신랑이 주문한 양고기도 맛봤는데 역시 맛있습니다. 구운 양고기가 질기 않고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좋은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인 것 같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초코 슈크림과 샤벳도 맛있습니다. 디저트 플레이팅도 너무 이쁜 곳이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하기 좋았고, 모던한 분위기의 호텔 레스토랑에서 점심에 제공되는 오늘의 메뉴 Menu del dia를 맛보시길 추천해봅니다.샐러드, 주요리, 디저트, 음료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고 주요리의 경우 쇠고기, 닭고기, 생선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모두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에 충실한 맛이었고 담백함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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