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logue.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블로그 VS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 비교

아직 블로그 개설을 하지 않았다면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블로그(블로그 스팟/블로거)을 비교하면서 어떤 걸 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실 텐데요. 이 글이 초보 블로거에서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해 봤습니다.

이 글에서는 워드프레스 관련 내용은 제외를 시켰지만 워프도 수익형 블로그를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우선 네이버,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 위주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Epilogue 목차

1. 블로그 비교 및 선택
2. 구글블로그 설명
3. 맺음말

Epilogue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블로그 VS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

네이버블로그-티스토리블로그-구글블로그-비교

[블로그가 처음이라면 알아두면 좋아요]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고민이 되는 부분이 바로 어떤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크게 가입형, 설치형, 혼합협으로 나뉘는데, 기업형의 경우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도 자동 개설이 됩니다. 설치형은 워드프레스처럼 직접 html, php, css 등의 웹 프로그래밍 기술을 이용해 제공받은 설치 프로그램을 개조하여 독자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혼합형은 이 둘의 중간 형태로, 웹 프로그래밍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코드 수정이 가능하다면 독창적인 블로그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워드프레스 같은 설치형 블로그는 운영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의 간단한 비교만 해 보록 하겠습니다. 장단점이 너무 다르고, 많은 의견들이 있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부분을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좀 더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편해지기는 했지만 왕초보인 저에게는 티스토리 블로그 이런저런 세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사실입니다. 

[수익 부분]

저는 실시간 검색어, 이슈성 키워드는 사용을 하지 않고 있어서 수익형 블로그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여행기, 여행정보, 맛집, 블로그 운영팁, 디자인 등 흔히 말하는 잡블로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수익이 많은 블로거가 아니어서 "구글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중에 수익이 이게 훨씬 더 좋아요!" 말할 수 없는 입장이기에 수익적인 면을 비교하여 말하기에는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하나 정도 말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는 구글 애드센스에 비해서 광고의 단가가 낮다는 것입니다. 물론 방문자수와 이웃 수, 페이지 뷰 등 많은 부분을 디테일하게 봐야겠지만 확실한 건 그나마 그래도 구글 애드센스로 얻는 수익은 나은 편입니다.

구글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애드센스를 통해서 광고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네이버는 자사 광고 외에는 다른 광고를 붙일 수가 없습니다. 또한 구글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는 html+css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구조로 블로그 레이아웃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티스토리까지 접고 다시 구글 블로그(블로그 스팟)으로 이사해서 기존 글들을 좀 더 보완해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믿었던 티스토리까지 여러 변화로 현재는 글쓴이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구글 블로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했지만, 불안정한 플랫폼에서 글을 계속 작성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좀 더 안정적인 곳에서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도 생각해 봤지만 아직은 워프까지 배워서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그나마 허들이 낮은 구글 블로그로 선택하게 되었고 애드센스 승인은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좀 더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내가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이유]

첫 번째, 경우 글을 아무리 정성스럽게 작성하고, 경쟁력 있어 보이는 키워드를 사용하고 글을 작성해도 1페이지 노출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1일 1포 노력도 정성스러운 글도 절대 저에게는 그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능력이 안돼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글을 작성하면서 지치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노출이 되지 않는 블로그, 아무도 찾지 않는 블로그는 죽은 블로그나 다름없으니까 말입니다. 

두 번째, 이미 너무 많은 파블 마케팅으로 광고성 글인데도 유명 블로그는 항상 상위 노출이 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여러번 로직을 변경 후 분명 변화가 있었지만, 글을 발행만 해도 상위에 노출이 되는(특정 키워드를 초반에 잘 잡아 놓은 블로그들, 2015년 이전에 개설이 된 블로그 등) 블로그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끼는 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여러 글을 보면 새로 시작한 블로그의 글, 한 가지 주제에 특화된 블로그가 상위 노출이 되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세 번째, 체험단 및 원고료 등으로 부가적인 수입을 번다는 것이 저하고는 맞지 않았습니다. 몇 번 체험단이나 원고료를 받고 글을 작성해서 제 블로그에 올려주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에 쫓겨야 하는 부분도 있고, 원하는 방향대로 리뷰를 적어야 한다든지 여러 부분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저의 성향에는 맞지 않았지만. 아는 지인은 네이버 블로그로 원고료를 받고 글을 작성하는 것이 잘 맞아서 수입도 나름 괜찮고, 여러 체험단이나 서포터즈를 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있어서 지금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 부분도 개인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가 필요한 사람도 있다]

저는 지금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을 운영하고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도 추천을 합니다. 구글블로그나 티스토리의 경우 현재 네이버 블로그 탭에서는 거의 노출이 되지 않고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웹사이트 영역에서 썸네일 이미지도 없이 제목만 보이게 노출이 됩니다. 구글 SEO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서 저도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친화적인 네이버 블로그는 아무리 초보 블로그가 노출이 되기 힘들다고 해도, 티스토리 블로그보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네이버 블로그는 글쓰기가 쉽고, 복잡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간단한 코딩으로 쇼핑몰형,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어서 홈페이지 제작을 하지 않고도 홍보용으로 채널을 연결해놓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는 기회가 많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고, 체험단 또는 서포터즈로 여러 문화활동 등으로 부족한 수익 부분을 채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는?

저도 구글 블로그로 이사 중이지만 정말 글쓰기 너무 불편합니다. 에디터가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비해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꾸미는 기능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글 쓰는 창의 폭도 매우 좁아서 확장 프로그램으로 넓혀서 써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불편함은 있지만 이런 기능들은 적응하면 또 잘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색인이 안 된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입니다. 구글 서치 콘솔에 아무리 등록을 해도 구글에 노출되는 글은 몇 개 안됩니다.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글이 쌓이면 보인다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하는 방법밖에는 현재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구글에서는 내 글이 노출이 안되다 보니 방문자 수도 그만큼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나마 네이버, 다음으로 유입은 되고 있어서 다행인데 숫자는 미비합니다.

유튜브는 시간 투자 대비 정말 더 심하게 수익이 안 나옵니다. 현재 유튜브도 잠시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나 시간을 들인 만큼만 적당한 수익이 보장이 된다면 디지털 노마드로 전업블로거를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수입이 너무 적어서 당분간은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실력이 부족하고, 콘텐츠가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만큼 이번에는 좀 더 공들여서 포스팅을 시간 될 때마다 해야겠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결론을 말한다면, 네이버 블로그  VS 티스토리 블로그 VS 구글블로그(블로그스팟) 중에 무엇이 더 좋으냐?라고 묻는다면 저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지인들이나 친구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시간이 된다면 둘 다 한번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 그래야 나한테 잘 맞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으니까." 물론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잘 맞는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분명히 시너지 효과도 클 것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고자 할 때는 두 개 다 운영해 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두 블로그를 면밀히 비교해 보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처음부터 나에게 잘 맞는 블로그를 선택해서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를 개인적인 기록 공간이 아닌 블로그 마켓, 즉 블로그를 이용한 상업활동, 홍보활동, 소통 활동 등의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블로그를 널리 알리고, 수많은 방문자와 소통을 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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