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호텔추천 차이나타운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feat.1박2일 세자매 여행
한여름에 다녀왔던 인천여행 리뷰를 이제야 올려봅니다. 인천호텔 추천부터 차이나타운 볼거리 등 1박 2일 동안 다녀왔던 후기입니다.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1박2일 머물렀습니다. 룸 컨디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고다나 부킹닷컴으로 주로 예약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야놀자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목차
1. 인천역 도착
2. 인천 하버파크 호텔 로비
3. 디럭스 트리플 룸 Deluxe Triple
4. 호텔 욕실 및 객실내 소모품
5. 객실 둘러보기 & 시티뷰 야경
6. 호텔 비용 정리
너무 더운 날에 걸어 다녀서 힘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냥 호캉스 갈 거면 송도로 가야 했나 후회되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막내동생 여름방학기간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더워도 너무 더워서 땀으로 샤워하면서 다녔어요. 여름에는 역시 바다로 계곡으로 가야 한다며 동생들과 호텔로 돌아와 웃으며 떠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천 중구 투어를 계획하고 신나게 출발해봅니다. 장롱면허로 남편이 없으면 뚜벅이 여행을 다녀야 합니다.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1호선을 타고 인천역까지 온건 처음인데 왕십리에서 꽤 멀었습니다. 호텔로 가려면 인천역 1번 출구로 나와야 합니다.
인천역 도착
출구 나오면 차이나타운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제1 패루 중화가는 웨이하이시가 기증한 차이나타운의 대표적 상징물입니다. 패루는 마을 입구나 대로를 가로질러 세운 탑 모양의 중국식 전통 대문으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건축장식이 특징입니다. 귀신을 쫓고 상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15년 만에 다시 찾은 차이나타운을 마주해봅니다. 세월이 지난 만큼 골목골목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궁금해집니다. 인천역 1번 출구 우측으로 인천역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필요한 가이드북이나 팜플렛을 챙기면 관광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주위에 높은 빌딩이 별로 없어서 인천역에서도 호텔이 잘 보입니다. 도보로 이동하기에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습니다. 호텔 정문 뒤편에는 주차장도 넓고 편리해 보였습니다.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은 4성급 호텔로 매우 쾌적하고 깔끔했습니다. 체크인하면서 호텔 로비도 구경했습니다. 호텔 로비에는 개항 시대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도 있습니다.
모던한 카페, 책 보는 공간, 디지털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에는 컴퓨터와 간단한 사무용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호텔 근처에 마트나 편의점에 없었는데 1층에 편의점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24시간은 아니었고 밤 12시 정도에 문을 닫는 것 같습니다. 했습니다.
디럭스 트리플 룸 (Deluxe Triple)
저희 디럭스 트리플 시티뷰 룸으로 예약했었습니다. 하버뷰 룸으로 예약하고 싶었지만 정해진 여행 날짜에는 이미 예약 마감으로 선택을 할 수 없었어요. 이런저런 리뷰를 찾아보면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의 하버뷰 룸은 인천항 뷰가 정말 멋진 것 같아서 꼭 예약하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세 자매 첫 1박 2일 여행이랑 설렘 안고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싱글 침대 3개가 보입니다. 잠버릇이 심한 두 동생들 때문에 트리플 룸으로 예약했는데 동생들도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습니다. 호텔 객실 내부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룸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미니 냉장고에는 작은 생수 두병이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12층으로 배정을 받았는데 확실히 높을수록 전망이 좋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티뷰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뷰가 멋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많이 걸어 다닐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숙면을 위해 각자 침대 사용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호텔 욕실 및 객실내 소모품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 욕실에는 기본 어메니티(amenity) 샴푸, 컨디셔너, 바디젤 등이 있습니다. 치약 및 칫솔(일회용품)은 환경보전 캠페인 일환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있고 좀 작은 편이지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커피포트 있는 곳에 콘센트가 있는데, 저희 세 명이서 사용하기에는 객실 내부에 있는 콘센트가 부족해서 저는 여기에 핸드폰 충전을 했습니다. 옷장에는 가운이랑 슬리퍼, 개별 금고가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도 타워형으로 큰 사이즈라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객실 둘러보기 & 시티뷰 야경
시티뷰는 정말 기대를 안 했는데 막힘이 없어서 조망권도 좋고 차이나타운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항거리가부터 인천시내까지 보였습니다. 밤에 보는 야경도 매우 멋졌습니다. 창이 넓어서 시원해 보이고 좋았습니다. 룸이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늑하니 좋습니다. 침구가 깔끔하고 포근하니 잠도 푹 잤습니다. 객실 위생상태가 좋은 편이어서 대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짐 풀고 잠깐 휴식시간을 보내고 둘째와 우리 막내와 본격적으로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러 나갔습니다. 이렇게 세 명이서 뚜벅이로 여행을 오긴 처음이라 막내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겨졌으면 좋겠네요.
늦은 밤까지 신나게 놀고 화덕만두, 라면, 멘보샤 등등 간식 사들고 돌아왔습니다. 밤에 바라본 시티뷰는 예상보다 더 예뻤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워서 시티 뷰로 오셔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아요. 나름 꼼꼼한 성격인데도 동생 짐 챙겨주느라 제 충전기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프론트에서 직원분에게 충전기 얘기해서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보증금 또는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할 수 있습니다. 반납할 때 다시 돌려받으면 됩니다.
호텔 비용 정리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이용안내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이용안내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호텔 조식 07:00 ~ 10:00(마지막 입장 09:30)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예약금액
야놀자 예약
디럭스 트리플 시티뷰
08.01~08.02(극성수기)
예약금액: 142,000원
할인금액: -4,000원
총 결제 금액: 138,000원
늦은 밤부터 빗방울이 굵어지더니 천둥에 바람까지 세차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스르륵 잠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다음날은 비가 그쳐서 집에 갈 때는 우산 없이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뚜벅이라 비 오면 다니기도 힘들어서 난감할뻔했습니다.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인천역과 신포시장에서도 가깝고 아트플랫폼, 개항장 거리도 바로 길 건너에 있어서 걸어 다니기 딱 좋았습니다. 월미도도 택시로 이동하면 가까워서 시간이 되신다면 월미도 관광까지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호텔 위치가 좋아서 매우 편리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불편사항을 잘 들어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가성비 좋은 호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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