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맛집 츄러스 120년 전통의 산 히네스 Chocolateria San Gines
스페인 마드리드 맛집으로 유명한 츄러스 120년 전통의 산 히네스 Chocolateria San Gines를 방문했습니다. 츄러스 맛도 맛이지만 초콜라테 정말 맛있습니다. 츄러스의 원조가 스페인이라고 하더니 꿀맛 입니다. 마드리드에서는 산 히네스가 유명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추레리아가 유명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츄러스 후기는 나중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메뉴를 포함한 가격은 최신 정보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마드리드 맛집 산 히네스 목차
1. 마드리드 골목길
2. 산 히네스 츄러스 매장 입구
3. 츄러스 메뉴
4. 산 히네스 위치
스페인 현지인이 찾는 츄러스 카페를 가기 위해 일행들과 바쁘게 아침부터 움직였습니다. 마드리드 첫날부터 비가 와서 속상한 마음이 컸지만 여행에서 날씨만큼은 어쩔 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마드리드 골목길
스페인 마드리드 맛집은 특히 마요르광장 근처에 많이 있습니다. 마요르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마드리드식 선술집인 메손(meson)거리가 보입니다. 비가 와서 우산도 짐이고 사람도 많아서 다니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스치듯 안녕! 보틴! 이곳은 헤밍웨이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약 없이는 식사하기가 힘들다고 하니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길따라 걸어다니면서 이곳 저곳을 구경했습니다. 스페인의 거리는 언제나 이쁘기만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가게마다의 장식들도 이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지나가는 길목 보틴이 보입니다. 이곳은 너무 유명해서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보틴(Botin)은 1725년 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기네스북에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스치듯 안녕! 보틴! 이곳은 헤밍웨이의 단골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약 없이는 식사하기가 힘들다고 하니 다녀오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걷다보니 마요르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산 히네스가 보입니다.
산 히네스 (Chocolateria San Gines) 매장 입구
스페인 맛집 츄러스 카페 산 히네스 입구입니다. 이곳은 1894년 문을 열어서 벌써 100년이 훌쩍 넘은 유명한 츄러스 맛집입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곳이도 하며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람을 받는 산 히네스 입니다. 이미 밖에도 들어가기전 부터 만석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기는 해도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츄러스의 원조 스페인에서 먹는 맛을 기대해봅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되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고소한 츄러스 향이 마음을 들뜨게 만듭니다.
마드리드 맛집 츄러스 120년 전통의 산 히네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가게라고 해서 허름할 줄 알았는데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곳곳에 인테리어도 너무 멋진곳입니다. 초콜라테를 만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엔틱한 멋이 느껴지는 산 히네스입니다.
용감하게 인증샷을 남기고 츄러스를 일행들과 기다려봅니다. 잔뜩 기대하고 됩니다. 사실 츄러스 맛이 그맛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신랑도 마찬가지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산 히네스 (Chocolateria San Gines)메뉴
방금 튀겨서 나오는지 따끈따끈한 츄러스! 비주얼이 최고입니다. 우리 일행들과 함께 먹을 푸짐한 양입니다. 여기저기서 맛있다는 칭찬이 터져나왔습니다. 저도 한입 먹자마자 와아! 틀리네 마드리드 츄러스 진짜 맛있다! 소리를 몇번을 했습니다. 바삭하고 느끼함 없이 담백한 맛이에요. 여행의 피곤함을 달래주는 당충전! 초콜라테에 콕 찍어서 한입 베어 물면 짜증이 사르르 가라앉는듯합니다.
마드리드에서 소문난 맛집답게 갓 튀긴 츄러스와 초콜라떼는 달콤하면서 쇼콜라의 깊은 맛이 느껴지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츄러스 보다 마드리드의 산 히네스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츄러스6개+초코라테 세트 가격은 €5.9입니다.
맛있게 당충전 끝내고 나오니 산 히네스 매장 뒷편 골목까지 의자가 나와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비가 안 왔다면 야외에 앉아 여유롭게 맛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마드리드 일정에 프라도 미술관이 반나절이나 있어서 비가 와도 괜찮았는데 광장 구경 다닐 때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마드리드는 광장의 도시인데 말이죠. 활기찬 마드리드보다 차분한 마드리드를 보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이후 모든 일정에서는 비가 한 번도 오지 않은 건 또 행운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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