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톨레도대성당 입장료와 운영시간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 입장료와 대성당 내부 여행기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의 화려한 제단 장식들과 수많은 거장들의 명화까지 성당 내부를 다 돌아보는 것만으로 몇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우선 톨레도 대성당의 입장료와 휴관일, 운영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티스토리 블로그 콘텐츠를 옮겨오고 있습니다. 메뉴를 포함한 가격은 최신 정보로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 목차

1. 입장료 및 운영시간
2. 엘 트란스파렌테
3. 성 크리스토포로스
4. 톨레도 대성당 외관

톨레도 대성당 입장료 및 운영시간

- 대성당 입장료: €10 (오디오 가이드 포함 / 한국어 지원X)
- 종탑 포함 입장료: €12.50
- 운영시간: 월-토 10:00~18:00 / 일요일,공휴일 14:00~18:00
- 휴관일: 1월1일, 12월25일

성스러운 빛
엘 트란스파렌테

스페인-톨레도대성당-입장료

화려하고 장엄한 제단은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높았습니다. 제단의 위쪽으로 천장에는 큰 원형의 구멍이 있습니다.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채광창을 만들어져 있습니다. 톨레도 대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채광창을 보는 순간 장엄하고 신비한 기분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18세기 나르시소 토메가 만든 ‘엘 트란스파렌테’는 작가의 이름이 조각품 아래에 새겨져 있습니다.

톨레도대성당-엘트란스파렌테-제단

어두운 성당으로 빛 줄기가 들어오는 모습이 마치 천국의 문이 열려 인도하는 모습처럼 아름답습니다. 자연광이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모습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조각품들은 너무 정교해서 살아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 채광창 아래로 예수 그리스도, 최후의 만찬, 대천사들 성모자상이 있습니다. 화려한 제단으로 빛이 비치면 영적의 신비한 분위기를 그야말로 최고조에 이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고귀하고
장엄하다

톨레도대성당-스테인드글라스-창문

톨레도 대성당 곳곳은 750개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성스러운 빛을 아름답게 뿌려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성서의 내용을 묘사한 부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광이 자연스럽게 비치는 것이 이렇게 아늑하고 따스한 줄 몰랐습니다.

여행자의 수호 성인
성 크리스토포로스

성크리스토포로스-수호성인-벽화

여행자의 수호 성인으로 알려진 성 크리스토포루스의 벽화가 보입니다. 크리스토포루스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어깨에 업고 간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강을 건너는 이들을 등에 업어 건너주던 일을 했던 그는 어린 예수를 어깨에 업고 강을 건너려고 하자 한발자국도 갈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서 건널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벽화로 그린 것 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짐을 다 짊어진 예수님의 무게는 거인이었던 그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거대하고 무거운 짐이었나 봅니다.

스페인-톨레도대성당-외관

톨레도 대성당 내부의 중정은 밖에 보는 전체적인 모습 그리고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수많은 장신구, 보석, 고문서,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모습의 비하면 소박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주교들이 모여 회의를 했던 참사회의실로 들어갔습니다.

톨레도대성당-화려한벽화-이슬람풍-건축물

톨레도 대성당은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슬람사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건축물이어서 그런지 내부 구조와 장식 등에서 이슬람풍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슬람풍의 여러 문양이 묘하게 이곳의 화려한 벽화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예수와 성모마리아의 일생이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있습니다. 

역대주교-추기경-초상화-톨레도여행-대성당

역대 주교, 추기경 등의 초상화와 천장의 화려함 그리고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초상화는 그림이라는 생각을 들지 않을 정도로 사진으로 찍은 것 같은 세밀함이 놀라웠습니다. 파노라마로 담아 봤습니다. 한눈에 봐도 천장이며 벽화며 화려하고 대단한 것 같습니다. 톨레도의 상징인 대성당의 내부를 다 돌아보는데 2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톨레도여행-당일치기

톨레도의 상징인 대성당의 내부를 다 돌아보는데 2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이곳을 언제 또 한번 올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과 벅찬 감동을 안고 대성당을 나왔습니다. 

톨레도-구시청사건물

톨레도 대성당을 마주 보고 있는 옛 시청사 건물이 보입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한 곳을 응시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톨레도 대성당의 높은 첨답과 대성당의 정면을 감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톨레도 대성당 외관

톨레도대성당-외관

톨레도의 대성당은 스페인 3대 고딕 성당으로 화려함과 그 규모가 굉장한 것 같습니다. 길이가 120m 너비 60m 중앙의 높이가 33m나 된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고딕 양식 성당으로 손꼽히지만 사실 톨레도 대성당의 겉모습은 웅장한 고딕양식이지만 성당의 원래 몸체는 이슬람사원입니다.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톨레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지정된 톨레도 대성당 겉모습은 웅장한 고딕양식이지만 성당의 원래 몸체는 이슬람 사원이었던 성당입니다.파사드 양끝에는 2개의 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나는 고딕양식의 대형 종이 설치 되어 있는 첨탑입니다. 다른 하나는 고딕, 르네상스 양식의 돔입니다. 탑 아래에는 지루할 수 있는 벽면에 12사도들의 정교한 조각품을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함과 장엄했던 톨레도 대성당을 뒤로하고 톨레도의 마지막 베스트 뷰 포인트 톨레도 파노라마 호텔로 향했습니다. 이곳 카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톨레도의 전경은 미라도르 전망대 만큼이나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무엇보다 여러 각도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여행기를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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