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데이트 책방 스토리지북앤필름 독립서점을 가다

남산 아래 해방촌 데이트 가볼 만한 곳으로 책방 한 곳을 소개 보겠습니다. 스토리지북앤필름은 독립서점으로 일반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독립출판물이 가득한 책방이었습니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서적들이 가득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일상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독립서점입니다.

스토리지북앤필름 독립서점 목차

1. 스토리지북앤필름 해방촌 가는 방법
2. 스토리지북앤필름 외관/내부
3. 스토리지북앤필름의 다양한 독립출판물 소개
4. epilogue

해방촌은 예전에 가죽 공방 원데이 클래스로 동생과 한번 방문했었습니다. 그때도 골목마다 마주하는 공간들이 모두 좋았는데 여전히 해방촌은 그 모습 그대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스토리지북앤필름 해방촌 가는 방법입니다.

스토리지북앤필름 해방촌 가는 방법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도보 369m→한신아파트 앞에서 마을버스 (용산02) 승차→6개 정류장 이동→신흥교회 앞 하차→도보29m→스토리지북앤필름 도착

(녹사평역 2번 출구 나와서 직진 300m 정도  걷다 보면 담벼락 끝이 보입니다. 그 끝에서 왼쪽으로 돌면 한신 아파트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용산02 마을버스를 타고 6정거장  신흥교회 앞에서 하차합니다. 스토리지북앤필름은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STORAGE BOOK&FILM 외관/내부

간판도 없는 이곳이 스토리지북앤필름 STORAGE BOOK&FILM)입니다. 오래된 벽돌 건물에 간판을 따로 달지도 않았지만 감성 가득한 책방이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일반 서점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서적들 볼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방 만큼은 오랜 시간 동안 이 자리에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머물다 가는 독립출판물이 가득한 책방이었습니다. 책방 사장님은 계산할 때 빼고는 따로 나와 계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욱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다양한 독립출판물 소개

서점이라고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가끔 중고서점은 다녀봤지만 독립출판물 판매하는 책방은 처음이라  자유로운 형태들의 책들이 생소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작가님들의 굿즈들도 많았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곳곳이 책방 지기님의 섬세함과 애착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만 된다면 하루 종일 앉아서 다양한 책들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서적의 종류도 다양하고 수많은 작가들의 개성들이 돋보이는  공간들이었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기업에서 원하는 규격에 맞는 디자인만 찍어내듯이 만들다 보니 디자인 감각이 둔해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곳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에세이, 시집, 문학, 매거진, 여행, 일러스트, 생활, 예술, 해외 서적, 엽서, 음반 등 다양하고 독특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입니다. 매력이 넘치는 해방촌을 방문하게 된다면 스토리지북앤필름 STORAGE BOOK&FILM)은 꼭 한번 들보세요.

epilogue

해방촌에서 언덕을  조금만 오르다 보면  남산이 보입니다. 날은 흐렸지만 탁 트인 전망대에 오르니 해방촌, 명동, 종로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멋진 뷰를 감상하고 거닐다 남산 도서관도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